2019년 새해를 맞이한 후 처음 열린 1월2일 지리산 함양 장날, 시장 상인들이 손님을 기다리며 화로 주변에서 손을 녹이고 있다. 아침 일찍부터 나온 상인들은 두터운 옷을 껴입어도 스며드는 한기에 몸이 떨린다. 이날 시장에서는 새해를 맞아 떡국 재료를 구입하는 주부와 추위를 대비하기 위해 두툼한 겨울..
12월이 시작되면서 집으로 안내문이 왔다. <아나바다 알뜰시장>을 하므로 판매 가능한 물품을 보내달라는 내용이었다. 올해 유치원을 졸업하는 아들에게 말했다. “이젠 네가 커져서 안 쓰는 물건은 유치원 동생들에게 팔자”고. 첫 주에 한보따리를 보냈다. 일주일이 지난 뒤 아들이 “엄마, 알뜰시장 물건..
상림 머루터널 입구의 타워맨.종치는 재미가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세월의 흐름에 보수가 필요한 시기가 왔다.새해를 맞아 새단장 되길 바란다.이곳에서 많은 이들이 희망의 종을 울렸으면 한다.
시원한 그늘만 찾아다니던 여름을 보낸 지 얼마되지 않았건만 이젠 따뜻한 곳, 뜨거운 것을 찾아다닌다.온돌방을 달궈 줄 장작을 멋들어지게 쌓아올린 주인장은 지금쯤 세상 부러울 게 없겠지... 함양읍 학동마을의 어느 농부네 풍경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다문화분과(분과장 김점남)가 12월8일 기관단체청사 3층 회의실에서 함양군 관내 다문화 가족 20가정을 대상으로 성탄절카드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성탄절 카드로 전하는 Love Message’라는 제목으로 손으로 직접 성탄절 카드를 만들며 가족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표..
전국적으로 한 차례 비가 지나간 뒤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됐다. 추운 겨울철 대표 간식에는 붕어빵이 있다.지난 12월 4일 본격 겨울 추위가 시작되는 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붕어빵을 아이들이 호호 불어 먹는다. 붕어빵으로 주변에 푸근함과 따뜻함을 전하는 것은 어떨까.앗, 붕어빵을 사기 위해선 현금 3..
길을 걷는 시민을 보호하고 인도 차량진입을 금지하기 위해 설치된 차량진입차단봉. 함양읍 내에서도 인도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사진은 함양읍 사랑채 아파트앞에 설치된 차량진입차단봉이다.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바닥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닌 지가 수개월이 넘었다. 통행에 불편을 느낀 누군가가 ..
함양의 골목길에서는 흔한 가을풍경이다.콩인가? 팥이었다.호호 불며 먹는 호빵이나 겨울간식 붕어빵에 들어가는 팥 앙금의 재료.농부의 손길이 스치지 않은 곳이 없다.
WTO 및 FTA체결에 따른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남특산물 브랜드 경연의 장이 마련됐다.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무역이 주관한 경남특산물박람회는 경남특산물 홍보 및 판로 개척, 지역 간 전통문화 체험 및 교류를 통한 도민화합의 장으로 19개 시군이 홍보를 담당하고 농협중앙회 경남 지역본..
같이 공유하는 함양문화재의 가치 ‘마을문화재 톡톡(Talk Talk)’ 발표회가 지난 11월19일 함양문화원 실적보고회에서 이뤄졌다. 함양문화원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올해 처음 실시된 ‘마을문화재 톡톡’사업은 함양군 4개 마을을 선정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됐다. 함양지역의 문화재에 관심 있는 성인..
점심시간 산책을 하다 함양여자중학교 운동장에서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포착했다. 발 인증샷을 찍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발 사진의 주인공은 함양여중 선생님들이다. 올해부터 ‘맨발로 걷기 캠페인’을 하고 있단다.유리파편처럼 위험한 것들 때문에 다칠 수 있다는 생각에 맨발걷기가 선뜻 내키지 않았던 나였다. ..
대한민국의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방방곡곡 발길 닿는 곳마다, 머무는 곳마다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과 애드벌룬을 자주 보게 된다. 벚꽃, 유채꽃, 진달래, 철쭉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봄꽃 축제가 시작되고 구절초를 시작으로 백만송이,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진한 향기가 가을 나들이객들을 유혹한다. 봄에서 가..
26팀 참가 부문별 시상·친정왕복항공권 추첨 등네팔,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이러한 나라들이 이제는 함양과는 사돈 나라다. 그 2세들에게는 외갓집이 되는 것이다. 가깝고도 먼 친척이다. 무엇보다 이제는 다문화라는 인식에서 떠나 가족의 나라로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 11월4일 고운체육관에서 제10회 ..
함양군이 발주한 돌북교~인당교간 도로정비 공사가 공사예정기간(2018년 3월15일~7월30일)을 훌쩍 넘기고도 수개월째 방치돼 미관훼손은 물론 보행자와 차량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통행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는 현수막(사진위)은 예정했던 공사기간이 지나자 슬그머니 자취를 감췄다. ..
‘노는 힘을 키우자, 아이들의 놀 벗이 되자’는 놀력학교가 부모들이 놀 줄 알아야 한다는 취지로 놀력(力)학교를 준비했다. 놀력학교는 함양, 거창, 산청, 합천 학부모를 대상으로 10월25일부터 11월21일 매주 수, 목요일 총 8회차 진행된다. 지난 10월31일 열린 놀력학교는 실외에서 ‘놀이 인문학’ 수업을 가..
2018함양산삼축제가 끝난 지 45일이 지난 10월30일 필봉산 가족애숲길전망대 모습이다.이곳은 지난 축제기간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행운도 잡는 힐링숲4코스로 ‘황금산삼을 찾아라’가 진 행됐던 장소다. 힐링은 어디가고행운은 어디가고쓰레기만 남았다.
인도를 막고 있는 빨간 승용차 한 대. 주민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인도를 막아서고 불법주차를 했다. 특히 보행자가 차도로 갈 수밖에 없도록 주차를 해, 사고 위험률이 높은 상황이다. 사람이 먼저 보호 받는 주차단속이 필요하다.
평생교육 중 하나인 지리산으로 지역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지리산국립공원 제11기 시민대학은 지난 9월1일부터 10월20일까지 진행돼 3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10월20일 함양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수료식 및 졸업식에는 9·10기 선배들도 함께해 봉사활동을 자원하고 후배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11기 ..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분과장 진병영)는 지난 10월 20일 함양군 관내 재가 장애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안의면에 있는 다송헌에서 숲속 전래놀이체험(투호, 굴렁쇠굴리기, 목공예품만들기)을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은 장애인분과 분과사업의 하나인 지역조직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사회단..
지난 10월13일 오전부터 함양여자중학교 교정 벽화 작업이 한창이다.벽화 그리는 여중생들의 뒷모습이 이보다 아름답다.아이들 손으로 완성된 벽화 덕분에 거리가 환해졌다.얘들아 팔 많이 아프지?벽화가 궁금하시다면 함양여중길을 걸어보세요